답변 무조건 모두 채택 드리겠습니다 부디 조언 주세요. ㅜ안녕하세요. 전 현재 대학생입니다.제목에 쓴 것처럼 부모님이 제가 대학에서 은둔형 아싸 외톨이인 줄 아시는데요. 그래서 요새 약속 없냐, 언제 들어오냐, 밥은 누구랑 먹냐 이런 것들을 자주 은근히 물어보십니다.문제는 부모님의 걱정이 사실이 아닙니다.. 물론 제가 엄청난 인싸는 아니고 굳이 따지자면 내향인에 가깝긴 합니다.그렇지만 평균적인 대학생의 인간관계와 사회성은 보유하고 있어요. 고등학교 시절처럼 찐친은 없지만 밥 먹을 친구, 시험기간에 공부할 친구 등 (소위 비즈니스) 친구들은 많습니다. 부모님이 보시는 것처럼 화장실에서 단무지 빼고 김밥 먹는 사람은 아니라는 겁니다…제가 봤을 때 부모님이 그렇게 오해하시게 된 이유는 대충 이런 것 같습니다.- 오전에 학교를 잘 안 가고 늦게 일어난다-저녁을 혼밥한 후 늦게 집에 온다- 술자리를 요새 거의 안 가진다- 동아리 활동이나 기타 활동을 잘 안 하는 것처럼 보인다- 수업을 짼 적이 있다그런데 이건 다 이유가 있고.. 친구가 없어서 이러는 게 아닙니다. 일단 제가 대부분 오후 수업밖에 없고, 저녁은 친구 없어서가 아니라 카공하다가 편의점이나 버거집에서 간단히 먹는 겁니다. 술자리는 학기초에만 많았고 5월달부터는 애초에 거의 없었습니다. 동아리는 활동이 맘에 안 들기도 하고 기존 친목질이 너무 심해서 안 하는 중입니다. 수업은 (이러면 안 되지만) 놀려고 하루 쨌습니다. (제가 아싸라서 가기 싫어서 짼 게 아니란 말입니다ㅜ)그냥 “나 친구많다” “아싸 아니다” 이렇게 단순 말로만 말씀드리면 ‘얘가 그냥 숨기는구나’ 하고 생각하십니다. 돌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제가 대학의 아싸가 아니라는 걸 자연스럽게 행동으로 어필할 수 있을까요?오죽했으면 제가 주기적으로 자체 혼술자리를 가지고 친구랑 마셨다고 구라친 다음 늦게 들어가야 하나 생각중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