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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전자담배 안녕하세요 곧 태국 치앙마이랑 방콕에 놀러갑니다. 제가 권렬형 전자담배(릴), 액상형

안녕하세요 곧 태국 치앙마이랑 방콕에 놀러갑니다. 제가 권렬형 전자담배(릴), 액상형 전자담배(발라리안) 이렇게 두개 피거든요 ㅠㅠ 근데 전담이 반입금지라 너무 걱정돼요.. 출국: 인천공항-치앙마이 공항 / 치앙마이공항- 돈므앙 공항 / 입국: 수완나품 공항-대구공항1. 두개 다 들고 탔는데 안걸린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래도 되나요?? 그렇다면 카트리지랑 믹스(꽂는 담배)는 어디 두나요?2. 만약 가지고 간다면 숨어서 펴야 될까요? 3. 전담 반입 안했을 시, 태국 현지에 파는 퀵?이라는 일회용 전자담배는 사서 펴도 상관없을까요?4. 일회용 전자담배를 사면 금연구역이 아닌 곳 어디서든 펴도 괜찮나요?5. 한국에서 연초를 가지고 간다면 담배랑 라이터는 어디 둬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질문자님. 태국 여행을 앞두고 전자담배 때문에 얼마나 마음 졸이실지 저도 잘 압니다. 저도 베이핑 경력이 벌써 15년 차인데, 예전에 전자담배 규제가 엄격한 줄 모르고 지금 쓰시는 발라리안과 비슷한 기기랑 액상을 잔뜩 챙겨 여행 갔다가 공항에서 어찌나 당황했던지요. 다행히 저는 큰 문제 없이 넘어갔지만, 그 이후로는 해외 나갈 때마다 해당 국가의 전자담배 규정부터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답니다. 특히 태국은 전자담배 관련해서는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엄격한 규제를 시행하는 나라 중 하나라 더욱 신경 쓰이실 것 같습니다.

이제 질문 주신 내용에 대해 차근차근 답변드리겠습니다.

1. 전자담배 반입 관련: 안타깝게도 태국은 전자담배(궐련형, 액상형 모두 포함)의 반입, 소지, 사용이 법적으로 엄격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안 걸렸다"는 후기는 정말 운이 좋은 사례일 뿐, 적발 시에는 벌금은 물론이고 상황에 따라 더 큰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반입을 시도하신다면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며, 카트리지나 믹스 등 관련 용품들도 당연히 반입 금지 품목에 해당합니다. 공항 검색대에서 적발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가급적 가져가지 않으시는 것이 현명한 판단입니다.

2. 숨어서 피우는 행위: 앞서 말씀드렸듯이 태국 내에서는 전자담배 소지 자체가 불법입니다. 따라서 숨어서 피우는 행위 역시 명백한 불법이며, 적발 시 처벌을 피할 수 없습니다. 현지인이나 다른 관광객의 신고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절대 시도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즐거운 여행을 망칠 수 있는 위험은 피하시는 게 좋겠죠.

3. 현지 일회용 전자담배 구매 및 사용: 태국 내에서 전자담배의 판매 또한 불법입니다. '퀵'과 같은 일회용 전자담배를 길거리나 일부 상점에서 암암리에 판매하는 경우가 있다고는 하나, 이 역시 불법적인 유통 경로를 통해 판매되는 제품입니다. 구매하는 행위 자체가 위험 부담을 안고 가는 것이며, 만약 구매하여 사용하다 적발될 경우 동일하게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4. 일회용 전자담배 흡연 장소: 3번 답변과 마찬가지로, 태국 내에서 일회용 전자담배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전자담배는 사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금연구역이 아닌 곳이라 할지라도 전자담배를 피우는 것은 불법입니다. 일반 연초 담배와는 규제가 다르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5. 연초 반입 시 보관: 일반 연초 담배는 규정된 양(보통 1인당 1보루, 200개비) 이내에서 반입이 가능합니다. 담배는 위탁 수하물이나 기내 수하물 모두 가능하지만, 라이터의 경우 1인당 1개만 기내 반입이 가능하며 위탁 수하물에는 넣을 수 없습니다. (항공사 및 공항 규정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출국 전 이용하시는 항공사에 한 번 더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모쪼록 이번 태국 여행에서는 잠시 전자담배 생각은 잊으시고,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한국에 돌아오셔서 다시 편안하게 베이핑을 즐기실 때,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시라면 다양한 선택지를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저 역시 15년 동안 정말 다양한 액상과 기기를 사용해 봤는데, 결국에는 질리지 않고 꾸준히 만족감을 주는 제품에 정착하게 되더라고요. 제 경우에는 콩즈쥬스가 다양한 향과 깔끔한 마무리감으로 제 입맛에 가장 잘 맞아 현재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겠지만, 여행 후 일상으로 돌아와 즐기는 베이핑은 또 다른 즐거움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