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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부 진로변경, 회화과 입시미술 고1 때 내년부터 학원 다니고 지금은 공부하자는 생각으로 3등급 초반

고1 때 내년부터 학원 다니고 지금은 공부하자는 생각으로 3등급 초반 나오고 생기부도 전부 미술로 맞췄는데막상 고2돼서 학원을 다녀보니까 쌤들이 어차피 정시로 가는 게 더 쉽다고 하시고제가 제 생각보다 그림을 너무 못그려요…그러니까 내신 공부도 미술도 내가 지금 이걸 하고 있는게 맞는 건가 싶어요그래서 차라리 빨리 미술을 그만두고 그냥 공부만 하자 싶은데제가 지금까지 생기부를 다 미술로 맞춰놨고 미술 안 할거면 그냥 취업 잘되는 이과가 좋을 텐데 저는 지금 문과여서;;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그냥 미술을 더 열심히 하는 게 맞는지공부나 하는 게 맞는지…그냥 공부만 한다면 생기부가 괜찮은 건지…아니면 그냥 정시로 틀까 생각했는데 이 지방고에서도 3등급인데 수능으로 대학을 어떻게 가겠냐싶기도 해요부모님은 그냥 공무원 시험이나 준비하라 하시고 미치겟어요

본인의 적성을 따라 가시길 권합니다.

몇달 해보지도 않고 생각보다 못그리니 포기한다는 건

공부 몇달 해보고 시험 점수 안 오르니 공부를 포기하겠다는 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이과라고 취업 잘 되는 게 아니고

어떤 분야든 웬만큼의 능력이 있고 잘 해야 취업을 하고 그걸로 먹고 사는 겁니다.

이과 졸업하고도 취업못하고 있는 사람들 얼마나 많은데요.

이과라고 무조건 취업 오케이가 아닙니다.

꼭 인서울 미대 또는

흔히들 말하는 유명한 미대, 좋은 미대 라고 하는 곳에 가야만 하는게 아니라면

사실 미대는 많습니다.

꼭 위에 말한 그런 상위권 대학에 가야만 먹고 살 수 있는 것도 아니에요.

세상에 알고보면 내가 끼어들어 일을 보탤 자리는 많습니다.

현재로서는 그저 무사안일주의로 일관하는 부모님과도 싸워야 할 상황인데

그건 질문자님의 노력에 달렸습니다.

누가 뭐라하든 질문자님의 인생입니다.

부모님 말씀대로 공무원 돼서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으면 그렇게 하시고요.

자신이 가장 하고싶은 길을 가시길 권합니다.

설사 실패한다 해도 그래야 후회가 없어요.